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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9개 대학총장에 "캠퍼스타운 확대에 역점둘 것"

송고시간2021-05-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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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서울 서북·서남·동북 등 3개 권역에서 대학들과 함께 창업밸리를 만드는 '캠퍼스타운 2.0'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고려대에서 열린 제10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개별적인 대학 단위로 시작했는데 점차 재원 규모도 늘어야 할 것 같고, 중앙정부와의 협업도 필요한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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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타운 2.0' 계획 말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캠퍼스 타운 2.0' 계획 말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캠퍼스 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서울 캠퍼스타운 2.0' 계획을 말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3개 권역별 창업밸리를 구축, 해당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젊은이들의 창업을 지원할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 구상을 발표했다. 2021.5.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서울 서북·서남·동북 등 3개 권역에서 대학들과 함께 창업밸리를 만드는 '캠퍼스타운 2.0'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고려대에서 열린 제10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개별적인 대학 단위로 시작했는데 점차 재원 규모도 늘어야 할 것 같고, 중앙정부와의 협업도 필요한 단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미래와 주거 복지, 문화와 관련해 캠퍼스타운이 핵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캠퍼스타운 2.0'은 3대 권역별 창업밸리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이 뭉친 서북권 '청년창업 메카' ▲ 서울대·숭실대·중앙대 등이 모이는 서남권 '연구개발 거점' ▲ 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 등을 묶은 동북권 '대학·지역 연계' 등이다.

시는 창업밸리 기업들이 초기 단계를 넘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혁신성장펀드, 대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아이디어의 사업화에도 투자하고, 창업과 지역상생에서 우수 성과를 낸 대학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는 서울시장과 49개 대학 총장이 참여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총장이 참석했고, 다른 총장들은 온라인으로 의견을 나눴다.

고려대 출신으로 안암동 캠퍼스타운에 창업한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는 "이미 나가 있는 기업가들이 멘토링을 통해 창업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협의회 회장인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대학이 먼저 나서서 지역을 이끌고 상생을 고민하는 것이 생소했고, 기대만큼 걱정도 컸지만 발굴한 창업팀들이 5년이 넘으면서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큰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책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6월 중 서울 캠퍼스타운 2.0 계획을 수립·발표할 방침이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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